아랍에미레이트
가상자산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이 아부다비에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설립할 예정입니다.5월 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라톤 디지털이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 업체인 제로 투(Zero Two)와 협력해 아부다비 내 채굴 시설 2곳을 구축하는 등 중동 최대 규모 채굴 사업장의 지평을 열 계획입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미나 자예드와 마스다르 시티에 설립될 채굴장은 내년부터 가동할 방침입니다. 가상자상 채굴 사업은 연평균 기온이 약 28도에 달하는 아부다비 사막 기후에서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양사는 채굴 장치를 냉각하기 위한 맞춤형 액체 냉각 솔루션을 개발하고 안정성 최적화에 적합한 자체 채굴 소프트웨어를 구현하기도 했습니다.
마라톤 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인 프레드 티엘은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완전한 개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동 개발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유연성, 탄력성의 극대화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사의 지분은 마라톤 디지털과 제로 투 각각 20%, 80%씩이며 총 해시레이트(채굴 능력)는 7EH/s로 전망됩고 있습니다.
UAE는 싱가포르, 홍콩 등과 함께 가상자산 허브로 부각되며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이 조만간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경 간 결제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국내 결제의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2월에 나온 기사에 의하면 UAE 중앙은행은 올해부터 새로 출범하는 금융 인프라 혁신 프로그램의 첫 번째 사업으로 국경 간 거래 및 국내 사용을 위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UAE 중앙은행은 이를 통해 디지털 금융 거래를 촉진하고 금융 및 디지털 결제 허브로서 UAE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얼마나 UAE가 가상자산시장에 진심임을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최근엔 미국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요 경영진이 UAE를 방문해 정책 입안자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5월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일부 경영진 간 주요 화두는 UAE가 가상자산 산업의 전략적 허브가 될 가능성에 대한 논의 입니다. 당초 코인베이스는 잠재적으로 가상자산 산업을 UAE까지 확장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의 규제 기관 및 두바이 내 가상자산 규제 당국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암스트롱 CEO는 UAE는 중동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일부 지역 그리고 아시아의 여타국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코인베이스의 국제 사업을 위한 허브를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에 관심을 가지는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상자산 산업의 확장을 위한 허브로 UAE의 지리적 가치와 그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구절입니다.
UAE는 웹3 생태계 개발의 선두주자로 꼽히기도 하며 투자를 고려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한편 코인베이스는 미국의 규제 압박에 미국 내 사업을 철수하고 국외로 사업을 확장할 것 이라고 했지만 5월 8일 미국 사업 지속을 언급하며 본사 해외 이전 입장에서는 한발 물러섰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금융허브가 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치열합니다. 유럽으로는 영국 중동은 UAE와 사우디 아라비아 아시아는 홍콩과 싱가포르를 필두로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펼치며 각국의 암호화폐 기업들을 불러 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우리나라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